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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틸 CS41 자가 현상ㆍ스캔 - 아직 못다한 이야기 컬러 사진이 너무 없어서 작년 사진을 다시 매의 눈으로 살펴 보다보니, 씨네스틸 C41 컬러 네가필름 현상키트로 작업 한 사진이 추가로 보여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오늘 사진들은 아래 포스팅과 함께 작업한 사진들입니다. https://phasma.tistory.com/102 씨네스틸C41(CS41) 현상 & 니콘 쿨스캔5000ED 결과물 오늘은 '집에서 컬러필름을 현상하고 스캔해보자' 라는 주제로 지난번 코닥 C41 현상 정보에 이어 씨네스틸의 2배스(Bath) 현상키트로로 작업한 결과물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https://phasma.tistor phasma.tistory.com 위 사진들 다시 보니 너무 대충 후작업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수정해봐야 거기서 거기지만요.) 벚꽃이 날.. 2023. 3. 30.
[본격필름사진여행] 필름으로 담은 하와이 #2 하와이 여행 중 2번째 필름 Roll 입니다. 전날 밤 9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꼬박 8시간 가량 비행 후 드디어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0년만에 다시 찾은 하와이 여행 중 가장 낯설었던 부분은 공항 이름이었습니다. 분명히 2011년에는 '호놀룰루 국제공항'이었는데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이 되어있더군요. 검색해보니 다니엘 이노우에는 일본계 미국인 2세로 태어나서 군의관, 하와이 상하의원 등을 지낸 정치인인데, 그가 사망한 2012년 클린턴 정부 시절 그의 공로를 기리며 오아후 섬 국제공항 이름을 변경한 것이었습니다. 자세한 히스토리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나무위키를 참조하세요. https://namu.wiki/w/%EB%8C%80%EB%8B%88%EC%96%BC%20%EC%9D.. 2023. 3. 27.
라이카 7매옥 첫 인상 Leica Summicron 35mm V4 또는 7elements 사이즈는 매우 아담하면서도 디자인은 1990년대 발매된 렌즈치고 충분히 세련된, 그 유명한 라이카의 주미크론 35mm 4세대(35크론4세대) 작례를 가지고 왔습니다. 특히 이 렌즈는 보케(bokeh)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해서 '보케킹' 또는 '킹오브보케' 등로 불리기도 하고 '7매옥' 이라는 다소 토속적인 별명도 있습니다. 라이카 35mm 렌즈 중 하나만 고르라면 뭘로 할래? (차라리 날 죽여줘) 가격 제외 기준으로 하더라도 무게, 디자인, 성능 등등 워낙 선택지가 많아서 딱 하나 고르라면... 어...음... 정말 어렵네요. 그럼에도 저는 '두매', '6군8매', '7매옥' 중에 하나를 고를 것 같습니다. 두매는 못 써봤고(앞으로도 못 써볼 것 같고) 8매는 4년을 써봤고, 드디어 7매를 막 사용하기 시.. 2023. 3. 13.
[본격필름사진여행] 필름으로 담은 하와이 #1 직장에서 오랜만에 2주의 휴가가 주어졌고 아이의 여름방학이 학교 사정상 2달(호달달)이 되는 등 장기 여행에 최고의 조건이 맞아 떨어진 덕분에, 2022년 8월 중순 부터 약 2주간 하와이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다년온지 반년이 지나서야 개인적인 공간에 그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사진쟁이 입장에서 어떤 장비를 챙겨 갈 것인지 고민하고 결정하는 판단... 정말 어렵다고 공감하실겁니다. 본격 필름생활을 이어가는 와중에 카메라 종류가 좀 되고, 또 단렌즈만 쓰는 상황이라 고민의 난이도는 너무 높아 마음 고생 좀 했습니다. 더군다가 해외여행은 1년에 한번 갈까말까 하는 여행 초보라 카메라와 렌즈.. 거기다 필름 종류의 선택까지 나름 행복한 고민을 출발 직전 까지 했었더랬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2023. 3. 1.
[라이카MP/6군8매/400TX] 내사랑 쫑이 스페셜(고난의 행군) 정확히는 '내 사랑'이 아니고 '저희 아이 사랑'입니다. 저희 아이는 멀리 강원도에 사는 고모네 강아지 쫑이를 늘 그리워하는 '쫑이앓이' 를 앓고 있어요. 가족 모임때 마다 '고모 언제와요?' 가 아닌 '쫑이 언제와요?' 가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말이죠. 지난 달 오랜만에 쫑이를 만나서 혼자 산책을 시키는 작은 소망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사촌 언니들 때문에 쫑이를 독차지 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단독 찬스가 났거든요. 습기를 머금은 이른 여름의 무더위를 뚫고 초행길(?)을 헤메며 산책을 다녀온 기록입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앞으로의 고행길은 상상도 못했을 평온한 시간들... 목적지는 집에서 멀리 보이는 체육공원이었는데 부모님댁 이사하신지 얼마 안된터라 물어물어갔는데 처음부터 반대편 길로 접어드.. 2022. 6. 21.
[라이카MP/6군8매/400TX] 한국에 있는 파리공원 워터파크(?)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1987년 7월 문을 연 공원으로, 소재지는 서울 양천구 목동입니다. 최근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했는데 저는 리모델링이 완료된 5월에 처음 다녀왔습니다. 리모델링 전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만 d이번 기회에 가보니 굉장히 시설을 잘 해놨더라구요. 곳곳에 간편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잔디밭도 많이 있고 대형 분수와 발목까지 물이 차있는 넓은 광장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혼을 쏙 빼놓는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말에 아이와 둘이 일단 집을 나와 봤는데 어딜 가볼까... 안양천을 가볼까? 하다가 우연히 마을버스가 눈에 띄어 즉흥적으로 파리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안개가 살짝 낀 하늘을 올려다 봤더니 정거장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면 버스를 .. 202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