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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m6

[코닥울트라맥스400] 컬러 네가필름의 과노출 촬영은 어떤 것일까 인스타그램이나 여러 필름 커뮤니티를 통해 특정 필름의 작례들을 보면 내가 찍은 것과 많이 달라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필름 맞아?' 할 정도로 말입니다. 결과물과 관련된 변수가 워낙 많은 필름의 특성상 충분히 발생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때깔 차제가 다른 경우는 납득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내껀 왜이래?) 최근 컬러 네가필름의 과노출(overexposure) 촬영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보고 있습니다. 컬러 네가필름의 장점이자 강력한 무기는 바로 노출관용도인데요. 왠만큼 오버 노출로 찍어도 화이트홀을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상과 스캔과정에서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구성한 프레임에서 어두운 부분을 측광 해서 촬영하면 암부에서 명부까지 거의 모든.. 2023. 5. 4.
씨네스틸 CS41 자가 현상ㆍ스캔 - 아직 못다한 이야기 컬러 사진이 너무 없어서 작년 사진을 다시 매의 눈으로 살펴 보다보니, 씨네스틸 C41 컬러 네가필름 현상키트로 작업 한 사진이 추가로 보여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오늘 사진들은 아래 포스팅과 함께 작업한 사진들입니다. https://phasma.tistory.com/102 씨네스틸C41(CS41) 현상 & 니콘 쿨스캔5000ED 결과물 오늘은 '집에서 컬러필름을 현상하고 스캔해보자' 라는 주제로 지난번 코닥 C41 현상 정보에 이어 씨네스틸의 2배스(Bath) 현상키트로로 작업한 결과물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https://phasma.tistor phasma.tistory.com 위 사진들 다시 보니 너무 대충 후작업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수정해봐야 거기서 거기지만요.) 벚꽃이 날.. 2023. 3. 30.
[본격필름사진여행] 필름으로 담은 하와이 #2 하와이 여행 중 2번째 필름 Roll 입니다. 전날 밤 9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꼬박 8시간 가량 비행 후 드디어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0년만에 다시 찾은 하와이 여행 중 가장 낯설었던 부분은 공항 이름이었습니다. 분명히 2011년에는 '호놀룰루 국제공항'이었는데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이 되어있더군요. 검색해보니 다니엘 이노우에는 일본계 미국인 2세로 태어나서 군의관, 하와이 상하의원 등을 지낸 정치인인데, 그가 사망한 2012년 클린턴 정부 시절 그의 공로를 기리며 오아후 섬 국제공항 이름을 변경한 것이었습니다. 자세한 히스토리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나무위키를 참조하세요. https://namu.wiki/w/%EB%8C%80%EB%8B%88%EC%96%BC%20%EC%9D.. 2023. 3. 27.
[Minolta TC-1] 미놀타 TC-1(Minolta TC1) 짧고 굵은 사용기 개인 취향이 많이 반영되긴 하지만 보통 P&S 필름카메라 그러니까 '필름 똑딱이 3대장'을 꼽자면... 콘탁스 T3, 라이카 CM, 미놀타 TC-1이 많이 거론되는 것 같습니다. 콘탁스 T3의 경우 '가수 이효리'에 이어 '빅뱅의 지디'가 쓰는 카메라로 알려지면서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어 현재는 블랙 컬러의 경우 최소 200만원을 지불해야 구입이 가능한 비싼 몸값을 자랑합니다. 저는 T3를 실버, 블랙 각 1번씩 사고 팔고를 반복해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지난해 XPAN2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자금부족으로 인해 눈물을 머금고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한쪽 가슴이 아파오네요. T3는 모든 단점(파인더 라인 화이트아웃이 가장 큼)을 불식 시킬 수 있는 궁극의 '이쁨'이 최대 포인트입니다. 사이즈도 매우 아담하고.. 2021. 7. 13.
[라이카M10/35룩스4세대] 시골 고향집 일상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입니다. 어제 가족 모두 늦게까지 놀았더니 아직도 저 빼고는 꿈나라에 있네요. 덕분에 여유있게 포스팅을... 저희 고향은 강원도 태백..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지난 주말에 내려갔는데 정말 눈을 봤네요. 그 다음날 아침 풍경은 더 놀라웠습니다. 초딩(당시는 국딩)시절 5월 5일 어린이날에 눈내리는걸 본 이래로 정말 오랜만이네요 ㅎ.ㅎ; 부모님과 바닷가로 드라이브도 다녀오고.. 잠시나마 좋은 휴식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2019.04 Leica M10 / GR2 Summilux-M 1:1.4/35 ASPH. @정선 하이원, 태백, 정동진 해변 2019. 5. 1.
[라이카M10/28엘마릿] 청계천 스냅 청계천의 봄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덕인지 해외 관광객들도.. 산책나온 직장인들도 표정이 참 편하고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갑갑한 빌딩 숲 사이에 이런 휴식공간이 있다는 점은 강남에 비하면 아주 큰 장점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역시나 미니 플래쉬를 이용해서 담아봤는데.. 광량이 약해서 티가 잘 안나네요? ㅎ.ㅎ;; Leica M10 Elmarit-M 1:2.8/28 ASPH. Fuji EF-X20 2019.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