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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tx15

[400TX/903SWC] 목동 현대백화점 Aug. 2023 Hasselblad 903SWC | 38mm/F4.5 Kodak 400TX Rollei Supergrain Epson V850 Scanned 2023. 8. 17.
[400TX] 마미야7-2 그리고 로디널(Rodinal) 흑백현상 요즘 주말마다 김포의 한 캠핑장에 출근도장을 찍다시피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아이 동갑내기 친구가 있는 지인 가족과 함께 했는데,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에게 즐거운 휴식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나친 음주 덕분에 휴식이라는 단어는 조금 민망하네요.) 렌즈 교환식 중형 필름 카메라 중에서 가장 최고로 꼽는 마미야7으로 담아봤습니다. (알콜에 찌든) 피곤한 몸을 다독이며 집으로 돌아온 날 바로 현상하고 스캔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가장 익숙하고 만족도 높은 로디널(Rodinal) 현상인데, 이 현상액의 강점은 바로 보존성일 것입니다. 500ml 용기에 담겨 있는 제품을 사용중인데요, 현재 거의 마지막 분량에 해당될 겁니다. 용기 바닥에 결정도 일부 생겼음에도 막상 현상해보면 전혀 피로도 없이 깔끔하고 .. 2023. 6. 21.
[400TX] 파노라마 카메라로 담은 안양천 데이트 https://phasma.tistory.com/122 [AP필름로더] 집에서 100피트 필름을 직접 감아서 써보기 예나 지금이나 필름 매니아에게는 필구템인 100ft. 필름 로더기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그동안 구입해놨던 낱개 포장 흑백필름을 거의 소진해가는 중이라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400TX를 감았습니다 phasma.tistory.com 필름을 감다가 잠시 딴생각 하는 사이 필름 매거진이 꽉 찰 때까지 한 롤을 감아버렸습니다. 감은 필름 테스트를 위해 선택한 카메라는 필름 먹는 귀신 XPAN인데요, 로딩을 해보니 무려 23컷이 준비 되었습니다. 뚱뚱한 한 롤에서 나온 23컷 모두 포스팅 해봅니다. Apr. 2023 Hasselblad XPAN2 + 45mm/F4 Kodak 400TX (1pul) R.. 2023. 4. 19.
[Kodak 400TX] 문화가 있는 날 - 덕수궁 산책 Snaps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이 아닌 '문화가 있는 날' 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전국 주요 국 · 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등의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 1월 29일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국 · 공립 도서관의 야간 개방 확대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무료 개방 ▲전국 주요 영화상영관의 영화 관람료 특별 할인(단, 지역별 상영관별로 시행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확인 필요) ▲자녀(초등학생 이하)와 부모 동반 입장 시 프로농구, 프로배구 관람료 특별 할.. 2023. 4. 5.
라이카 7매옥 첫 인상 Leica Summicron 35mm V4 또는 7elements 사이즈는 매우 아담하면서도 디자인은 1990년대 발매된 렌즈치고 충분히 세련된, 그 유명한 라이카의 주미크론 35mm 4세대(35크론4세대) 작례를 가지고 왔습니다. 특히 이 렌즈는 보케(bokeh)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해서 '보케킹' 또는 '킹오브보케' 등로 불리기도 하고 '7매옥' 이라는 다소 토속적인 별명도 있습니다. 라이카 35mm 렌즈 중 하나만 고르라면 뭘로 할래? (차라리 날 죽여줘) 가격 제외 기준으로 하더라도 무게, 디자인, 성능 등등 워낙 선택지가 많아서 딱 하나 고르라면... 어...음... 정말 어렵네요. 그럼에도 저는 '두매', '6군8매', '7매옥' 중에 하나를 고를 것 같습니다. 두매는 못 써봤고(앞으로도 못 써볼 것 같고) 8매는 4년을 써봤고, 드디어 7매를 막 사용하기 시.. 2023. 3. 13.
[Mamiya RZ67] 중형필름 - 주말 일상 기록 제가 아주 애정하는 중형 카메라인 마미야 RZ67로 담은 일상 기록 사진입니다. 이번에 사용한 50mm 렌즈는 35mm 환산기준 25mm 정도의 넓은 화각이라 좁은 방안에서 아이를 관찰하고 담기에 최적의 화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들은 최대 개방 조리개 F4.5 기준, 필름감도 800(1push), 셔속은 대략 1/30초 정도로 촬영했습니다. (조리개 5.6도 섞여 있어요.) 카메라가 무섭게 크고 미러쇼크까지 제법 있지만 몸에 잘 밀착 시키고 찍으면 충분히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러쇼크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충격적인 펜탁스67의 미러쇼크에 비하면 마미야는 아주 섬세하고 정숙한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펜탁스67의 미러쇼크는 뇌가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물론 전적으.. 2023.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