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1 [Ektar100&Portra400] 여름이 오기 전에 오늘은 조금 쌀쌀하지만 여름이 임박한 느낌입니다. 며칠전에 찍고 현상/스캔도 못한 필름은 밀려 있는데 정작 봄에 찍어 놓은 사진은 스캔만 해놓고 후반작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사진이 마음에 안들때) 사진 포스팅은 시즌이 지나가면 또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나름의 약속이 있어 급하게라도 기록을 남겨봅니다. 내년엔 더 잘 찍은 사진을 올려야죠. 4월 초 아이와 즐겨 찾는 안양천 생태공원에서 담은 두 종류의 필름(포트라400과 엑타100) 중 마음에 드는 사진만 골라서 포스팅 해봅니다. 이번 사진들 역시 집에서 자가현상하고 스캔한 사진들입니다. Apr. 2023 Leica MP (70th I.A.) Summicron 35mm V4 Kodak Portra400 & Ektar100 Kodak Fl.. 2023. 4. 24. [Expired Film] 후지 슬라이드 필름 센시아로 담은 봄의 왈츠 Apr. 2022 Leica MP(70th A.I.) Noctilux-M 50mm ASPH. (reissue) Fujifilm Sensia100 (expired) Nikon Coolscan 5000ED 2023. 4. 21. [400TX] 파노라마 카메라로 담은 안양천 데이트 https://phasma.tistory.com/122 [AP필름로더] 집에서 100피트 필름을 직접 감아서 써보기 예나 지금이나 필름 매니아에게는 필구템인 100ft. 필름 로더기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그동안 구입해놨던 낱개 포장 흑백필름을 거의 소진해가는 중이라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400TX를 감았습니다 phasma.tistory.com 필름을 감다가 잠시 딴생각 하는 사이 필름 매거진이 꽉 찰 때까지 한 롤을 감아버렸습니다. 감은 필름 테스트를 위해 선택한 카메라는 필름 먹는 귀신 XPAN인데요, 로딩을 해보니 무려 23컷이 준비 되었습니다. 뚱뚱한 한 롤에서 나온 23컷 모두 포스팅 해봅니다. Apr. 2023 Hasselblad XPAN2 + 45mm/F4 Kodak 400TX (1pul) R.. 2023. 4. 19. [AP필름로더기] 집에서 100피트 필름을 직접 감아서 써보기 예나 지금이나 필름 매니아에게는 필구템인 100ft. 필름 로더기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그동안 구입해놨던 낱개 포장 흑백필름을 거의 소진해가는 중이라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400TX를 감았습니다. 익숙해지면 금방이지만 처음이라면 생각치 못한 변수에 꽤나 고생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는 주의점 위주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준비물 1. 필름로더기 2. 100ft 필름 3. 재활용할 필름 매거진 (테입을 붙일 수 있는 여분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것) 4. 종이로된 마스킹 테입 (테입은 뭘 써도 상관없지만 접착력이 강한 놈으로 써야 함) 5. 암백 6. 가위 위 사진처럼 종이 포장을 열면 알루미늄 캔 포장이 보입니다. 캔을 열면 씨커멓고 두꺼운 비닐에 필름 두루마리가 있는 형태입니다. 비닐 포장된 필름롤, .. 2023. 4. 17. [마미야7-2/RDPIII] 중형 슬라이드필름으로 담은 여의도 봄 피크닉 작년에 220mm 중형 필름을 몇 가지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대하면서도 걱정이 되었던 프로비아 필름을 하나 챙겨서 피크닉을 나왔었더랬죠. 유통기한 지난 필름은 항상 복불복 뽑기 심정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는거라 복권을 긁는 심정으로 현상을 맡겼습니다. 현상소에서 필름 찾은 후 봉투에서 꺼낼때의 그 쪼는 맛이 나름 또 있어요. 2023년 봄, 벚꽃 피크닉 사진의 하이라이트 정도 될까... 기대했지만 이게 또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밝게 나왔어요. 황사가 조금 있어서 파란 하늘이 쨍하진 않았지만 측광을 너무 정직하게 했던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이 프로비아 필름은 인물에도 너무 좋아서 언더 촬영하면 피부톤이 확 죽어버리는 단점도 있어 딜레마이기도 합니다. .. 2023. 4. 14. [영화필름] 250D를 품은 중국의 400D (a.k.a. 중네스틸) 작년에 못 했던 벚꽃 피크닉을 올해는 꼭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었더랬죠. 주말만 되면 집밖을 나가기 싫어하는 아내를 보고 저와 아이는 게으름벵이 포켓몬 '게을로' 같다며 놀리기도 하는데요. (이 게을로는 진화하면 무시무시한 게을킹이 되는건 안비밀) 아이를 핑계로 벚꽃이 아직 만연한 4월 초 감히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집(오목교역)에서 여의나루역까지 그리 멀지 않아 지하철로 이동을 했는데, 과연 사람들이 여의도쪽에서 우르르 내리며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벚꽃이 있는 쪽 말고는 그리 북적대지 않더라고요. 나방들이 불빛에 모여들 듯 벚꽃 나무 근처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리가 조금 떨어진 곳은 아주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즉석 라면과 김밥으로 간단히 요기를 마치고 주변을 한바.. 2023. 4. 12. 이전 1 ··· 3 4 5 6 7 8 9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