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1 [Pancro400] 마미야RZ67 아직은 너무 추워 오늘 들고 온 사진은 아직은 살짝 때 이른 풀장(Swimming Pool) 사진입니다. 왠지 '수영장' 보다는 '스위밍풀' 이라고 불러주는게 어릴적 느꼈던 두근거림이 더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맥주병) 그런데 아주 알록달록 형형색색 이쁜 풀장었는데 오늘 준비한 사진은 흑백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좋을 줄 모르고 중형은 흑백필름만 챙겨갔더라구요. 다행히도 35mm 필름으로 E100vs와 Velvia100 사진이 있으니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제가 가장 애정하는 카메라인 Mamiya RZ67로 야심차게 담아봤습니다. 챙겨간 렌즈는 2개 110mm와 50mm 였는데 시원한 광각느낌이 어떨가 싶어서 50mm로 담아봤습니다. 풀프레임 환산 25mm에 정도 되는 화각입니다. 참, 이번에.. 2023. 6. 9. [핫셀블라드XPAN/Portra400] 진짜 벚꽃 엔딩 이 사진들이 왜 이제야 발견된지 모르겠지만 5월은 그래도 봄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되돌아 보니 이날 중형필름 씨네스틸 400D(120mm), 후지 프로비아 100F(220mm) 으로 찍었고, 소형필름(135mm)은 중네스틸과 포트라 400으로 찍었습니다. 오늘 올리는 포트라400 사진이 2023년에 포스팅하는 마지막 벚꽃입니다. 그나저나 최근에 현상 사고를 쳤는데 이 필름이 그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태를 눈치채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안그래도 비싼 포트라400인데 이번에 뼈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약품을 아끼려다가 현상에서 망했다는 뭐 그런 단순한 사고입니다.) 이렇게 또 하나씩 실패하며 배우고 발전시키는 것이 일상입니다. 2023년 벚꽃 피크닉 기록들 https://phasma.. 2023. 5. 24. [RVP50] 돌아온 똑딱이 3대장 콘탁스 T3 (Contax T3) 약 2년 전, 똑딱이 3대장 중 하나인 미놀타 TC-1 (a.k.a. 티씨왕)에 대한 리뷰를 이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물은 너무 훌륭했지만 카메라 컨디션 체크만 하다가 아주 짧고 굵게 거쳐갔던 비운의 카메라... https://phasma.tistory.com/96 [Minolta TC-1] 미놀타 TC-1(Minolta TC1) 짧고 굵은 사용기 개인 취향이 많이 반영되긴 하지만 보통 P&S 필름카메라 그러니까 '필름 똑딱이 3대장'을 꼽자면... 콘탁스 T3, 라이카 미니룩스, 미놀타 TC-1이 많이 거론되는 것 같습니다. 콘탁스 T3의 경우 '가수 phasma.tistory.com 오늘은 똑딱이 3대장 중 몸값이 가장 비싼 콘탁스T3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에 T3로 촬영.. 2023. 5. 17. [씨네스틸800T] 아무 때나 쓰면 안되는 필름 텅스텐 조명에 최적화된 필름 씨네스틸 800T. 텅스텐 조명에 대한 이해를 위해 기본정보를 정리해 봤습니다. 색온도란? 색온도는 가시광선의 따뜻함이나 차가움을 나타내며 켈빈 도로 측정됩니다. 과학적으로 말하면, 모든 빛은 흑체 복사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리고 흑체 방사는 광원으로 나타나는 에너지를 방출해냅니다. 그 빛의 색은 방사되는 에너지의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백열전구는 높은 켈빈 온도로 인해 따뜻한 백색광을 방출해냅니다. 켈빈 색온도 눈금 켈빈 눈금은 광원의 색온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낮은 온도는 더 따뜻한 스펙트럼인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에 해당합니다. 더 높은 온도는 파란색이나 더 차가운 색상에 해당합니다. 카메라에서 말하는 화이트 밸런스는 엷은 파란색이나 주황색 색조를.. 2023. 5. 8. [코닥울트라맥스400] 컬러 네가필름의 과노출 촬영은 어떤 것일까 인스타그램이나 여러 필름 커뮤니티를 통해 특정 필름의 작례들을 보면 내가 찍은 것과 많이 달라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필름 맞아?' 할 정도로 말입니다. 결과물과 관련된 변수가 워낙 많은 필름의 특성상 충분히 발생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때깔 차제가 다른 경우는 납득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내껀 왜이래?) 최근 컬러 네가필름의 과노출(overexposure) 촬영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보고 있습니다. 컬러 네가필름의 장점이자 강력한 무기는 바로 노출관용도인데요. 왠만큼 오버 노출로 찍어도 화이트홀을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상과 스캔과정에서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구성한 프레임에서 어두운 부분을 측광 해서 촬영하면 암부에서 명부까지 거의 모든.. 2023. 5. 4. 슬라이드필름 집에서 현상해봄(feat. Cinestill CS6) 필름 가격은 (미친듯이)올랐고, 현상소 이용료도 야금야금 올라가는 추세고, 덩달아 필름 카메라 가격도 올랐습니다. 그래서 다시 디지털로 회귀하는 경향도 있는 반면, 필름 현상과 스캔만이라도 집에서 혼자 해결 하려는 '찐필름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각종 정보 공유도 쉬워지고 개개인의 관심분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이제 시작하는 필름러들과 이미 경력(?)은 많지만 현상소에 전량 의존하는 필름러 들에게 항상 추천해주고 싶은 것은 '자가스캔'입니다. 현상소에서 주는 결과물이 진리(?)이자 표준 또는 레퍼런스로 여겨지기 쉬운데 사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동일 필름이라도 제조시기와 보관상태에 따라서도 다른 결과물이.. 2023. 5. 2. 이전 1 2 3 4 5 6 7 8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