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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ue-Asset/Colour-Positive

[마미야7-2/RDPIII] 중형 슬라이드필름으로 담은 여의도 봄 피크닉

by YJonah 2023. 4. 14.

   작년에 220mm 중형 필름을 몇 가지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대하면서도 걱정이 되었던 프로비아 필름을 하나 챙겨서 피크닉을 나왔었더랬죠. 유통기한 지난 필름은 항상 복불복 뽑기 심정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는거라 복권을 긁는 심정으로 현상을 맡겼습니다. 현상소에서 필름 찾은 후 봉투에서 꺼낼때의 그 쪼는 맛이 나름 또 있어요.

67포멧 기준, 120mm 중형필름은 10컷, 220mm 중형필름은 20컷이 찍힙니다.

 

  2023년 봄, 벚꽃 피크닉 사진의 하이라이트 정도 될까... 기대했지만 이게 또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밝게 나왔어요. 황사가 조금 있어서 파란 하늘이 쨍하진 않았지만 측광을 너무 정직하게 했던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이 프로비아 필름은 인물에도 너무 좋아서 언더 촬영하면 피부톤이 확 죽어버리는 단점도 있어 딜레마이기도 합니다.

 

Mamiya7ii + 80mm + RDPiii

 

Mamiya7ii + 80mm + RDPiii

 

Mamiya7ii + 80mm + RDPiii

 

Mamiya7ii + 80mm + RDPiii

 

Mamiya7ii + 80mm + RDPiii

 

 

Mamiya7ii + 80mm + RDPiii

 

Mamiya7ii + 80mm + RDPiii

 

Mamiya7ii + 80mm + RDPiii

 

Mamiya7ii + 80mm + RDPiii

 

Mamiya7ii + 80mm + RDPiii

 

어쨌든 220mm 필름 상태는 너무 좋아서 기분 좋고요. (또 이렇게 안심하고 방치하다 똥되는 수가 있어요)

이제는 내년 봄을 기약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2023년 봄 여의도 벚꽃 피크닉 관련 타 필름 포스팅입니다.

https://phasma.tistory.com/120

 

[영화필름] 250D를 품은 중국의 400D (a.k.a. 중네스틸)

작년에 못 했던 벚꽃 피크닉을 올해는 꼭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었더랬죠. 주말만 되면 집밖을 나가기 싫어하는 아내를 보고 저와 아이는 게으름벵이 포켓몬 '게을로' 같다며 놀리기도 하는데요.

phasma.tistory.com

 

https://phasma.tistory.com/118

 

[마미야7/씨네스틸400D] 중형필름으로 담은 여의도 봄꽃 피크닉

지난해 필름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소식(Hot Issue)은 바로 씨네스틸 400D(Cinestill 400D) 필름의 등장이었을 것입니다. (필름 가격 인상이니 특정 필름 단종이니.. 이런 가슴 아픈 소식 빼고

phasma.tistory.com

 

이게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35mm 컬러 네가필름이 조금 더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Apr. 2023
Mamiya7ii + 80mm/F4
Provia100F (220mm) / expired
Epson V850 Scan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