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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18

[라이카M10/35룩스4세대] THE STREET #012 (경복궁옆길) 오늘 스냅의 수확이라고 한다면.. 단연 포트레잇 4인방입니다.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소심하게 물었더니 흔쾌히 응하던 2명의 외국인 여성(좌측 젊은...) 어디서 왔냐고 물었더니.. 미국이랍니다. 부모님 중에 한 분이 한국 혼혈이라고 말하는데 처음에는 정확히 못알아들었습니다. 우측 사진의 할머니께서 저한테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영어로..) 그래서 전 한국사람이라고 말했더니 그렇게 안보인다는 거죠 ㅠ.ㅠ 그래서 아랍계열 쪽이라고 농담으로 건냈는데 그걸 또 믿으시네요 -_-; 암튼.. 그 할머니가 갑자기 본인은 한국사람이라며 급 커밍아웃 하셔서 한국어로 대화를 좀 하고.. 딸과 손녀들과 함께 여행을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4명 모두 일행인줄 몰랐죠... 2019. 4. 23.
[라이카M10/35룩스4세대] 청계천 봄(VIVID 버전) 봄이되면서 청계천은 점점 생기가 넘칩니다. 관광객들의 표정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청계천의 봄을 즐기는 방식도 더 다양해졌습니다. 그리고 청계천은 각각 시즌에 맞추어 온갖 축제가 펼쳐지는데요.. 그 때마다 새로운 구조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곧 '부처님오신날' (올해는 5월 12일) 을 기념해서 등축제가 진행될 듯 합니다. 카메라 이야기로 들어가서.. 35룩스 4세대의 색감은 전의 포스팅에서도 설명드렸듯이 발색이 진한 편입니다. 노출에 따라 많이 달라지긴 하지만.. 노출에 따른 발색 민감도가 현행 렌즈보다 높은것 같습니다. 노출을 조금 올리면 하늘하늘한 느낌.. 조금만 내려도 진득한 느낌... 쓰면 쓸수록 매력적인 렌즈입니다. (위 사진들은 라이트룸에서 슬라이드 필름 느낌이 나도록 보정을 살짝 .. 2019. 4. 23.
[라이카M10/35룩스4세대] 주말 일상 기록 (최종병기 활) 35룩스 4세대를 본격적으로 써보기 시작했습니다. (까먹지 않고 M10 수동렌즈 세팅 점검) 일단 바로 확 느껴지는 부분은 최대개방에서 중앙부와 주변부와의 노출 차이가 심하다. 이 부분은 구경이 작은 8매에서도 좀 느꼈던 부분인데.. 구경이 더 커져서 그런지 더 심하게 와 닿습니다. 위 사진 중간중간 분홍색 꽃의 형체가 완전 뭉개질 정도로 심하네요. 그리고 보케의 느낌이 '나 올드렌즈임 ㅋ' 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취향인 부분이라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합니다. 또 발색면에서는 굉장히 맑으면서도 진한 느낌입니다. 색의 깊이를 잘 전달해주는것 같습니다. 포커스 쉬프트 문제는.. 전 워낙 라이카 초보라 잘 못느끼겠습니다 ㅎ.ㅎ; 사실 조리개를 바꿔가며 찍는 스타일이 .. 2019. 4. 21.
[라이카M10/35룩스4세대] 아이 성장기록 bw 사진을 촬영한 시간은 위 사진중 가장 빠른 것이 저녁 6시 53분.. 해가 길어졌다고 해도 광량이 부족했습니다. (거의 모든 포스팅의 사진 순서는 촬영 순서입니다.) 그래서 조리개 최대개방인 1.4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전 보통 M10의 ISO 감도는 수동으로 조작을 하는데요.. 주간에는 200, 흐린날은 400, 해가 어스름해지면 800, 야간에는 1600으로 세팅을 합니다. 셔속은 A모드 보다는 적당한 셔속을 테스트 한 다음.. 시간이 흘러 해가 넘어갈 수록 셔속을 느리게 하면서 사진을 담습니다. 그러면 노출이 튀지 않고 일정하게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방법이라 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M10이 전작에 비해 화벨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어스름한 저녁에는 화.. 2019. 4. 20.
[라이카M10/6군8매] THE STREET #008 bw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스냅.. 캔디드포토라고도 불리우는 사진의 장르.. 도촬이냐 아니냐..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 도덕적 책임을 생각하게하는 장르인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 한국 사진계에서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사진으로 돈벌려는 생각이 없더라도 거리 사진을 즐긴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2019.04 Leica M10 Summicron 1:2/35 (8elements 1st with eye) @무교동/을지로/세종로 2019. 4. 17.
[라이카M10/35룩스4세대] 작례-여의도 공원 35룩스 4세대... FLE 설계 바로 이전.. 한국에서는 4세대로 불리우는 비운의 렌즈... preFLE 정도로 말하면 혼란이 적을것 같습니다. 포커스쉬프트 문제로 인해 반짝 생을 마감했던 렌즈 치고는 그 감성과 화질은 매우 뛰어난듯 합니다. 그래서 비운의 렌즈라는 표현이 맞지 않나 싶네요. 2019.04 Leica M10 Summilux 1:1.4/35 ASPH. (preFLE) @여의도 공원 2019.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