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디널5 [AP필름로더기] 집에서 100피트 필름을 직접 감아서 써보기 예나 지금이나 필름 매니아에게는 필구템인 100ft. 필름 로더기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그동안 구입해놨던 낱개 포장 흑백필름을 거의 소진해가는 중이라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400TX를 감았습니다. 익숙해지면 금방이지만 처음이라면 생각치 못한 변수에 꽤나 고생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는 주의점 위주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준비물 1. 필름로더기 2. 100ft 필름 3. 재활용할 필름 매거진 (테입을 붙일 수 있는 여분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것) 4. 종이로된 마스킹 테입 (테입은 뭘 써도 상관없지만 접착력이 강한 놈으로 써야 함) 5. 암백 6. 가위 위 사진처럼 종이 포장을 열면 알루미늄 캔 포장이 보입니다. 캔을 열면 씨커멓고 두꺼운 비닐에 필름 두루마리가 있는 형태입니다. 비닐 포장된 필름롤, .. 2023. 4. 17. [본격필름사진여행] 필름으로 담은 하와이 #1 직장에서 오랜만에 2주의 휴가가 주어졌고 아이의 여름방학이 학교 사정상 2달(호달달)이 되는 등 장기 여행에 최고의 조건이 맞아 떨어진 덕분에, 2022년 8월 중순 부터 약 2주간 하와이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다년온지 반년이 지나서야 개인적인 공간에 그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사진쟁이 입장에서 어떤 장비를 챙겨 갈 것인지 고민하고 결정하는 판단... 정말 어렵다고 공감하실겁니다. 본격 필름생활을 이어가는 와중에 카메라 종류가 좀 되고, 또 단렌즈만 쓰는 상황이라 고민의 난이도는 너무 높아 마음 고생 좀 했습니다. 더군다가 해외여행은 1년에 한번 갈까말까 하는 여행 초보라 카메라와 렌즈.. 거기다 필름 종류의 선택까지 나름 행복한 고민을 출발 직전 까지 했었더랬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2023. 3. 1. [라이카MP/6군8매/400TX] 내사랑 쫑이 스페셜(고난의 행군) 정확히는 '내 사랑'이 아니고 '저희 아이 사랑'입니다. 저희 아이는 멀리 강원도에 사는 고모네 강아지 쫑이를 늘 그리워하는 '쫑이앓이' 를 앓고 있어요. 가족 모임때 마다 '고모 언제와요?' 가 아닌 '쫑이 언제와요?' 가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말이죠. 지난 달 오랜만에 쫑이를 만나서 혼자 산책을 시키는 작은 소망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사촌 언니들 때문에 쫑이를 독차지 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단독 찬스가 났거든요. 습기를 머금은 이른 여름의 무더위를 뚫고 초행길(?)을 헤메며 산책을 다녀온 기록입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앞으로의 고행길은 상상도 못했을 평온한 시간들... 목적지는 집에서 멀리 보이는 체육공원이었는데 부모님댁 이사하신지 얼마 안된터라 물어물어갔는데 처음부터 반대편 길로 접어드.. 2022. 6. 21. [HP5+400/자가현상/5000ED] Leica Summicron 28mm 렌즈 간단 리뷰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불과 몇 주 전..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Leica Summicron-M 28mm Safari Edition 입니다. 라이카 카메라와 렌즈를 좋아하지만 에디션 제품들에는 눈독을 들이지 않았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쁘지만 비싸니까요. 라이카 스토어(반도카메라) 충무로 https://leica-storebando.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9424&cate_no=1&display_group=2 Leica Summicron-M 28mm f/2 ASPH Edition 'Safari'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상품을 공급 받으신 날로부터 7일이내 단, 가전제품의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2021. 6. 27. [마미야RZ67] 645필름백(RZ67 645 Film Back) 마미야 RZ67 은 모듈형 중형 필름 카메라 입니다. 렌즈, 바디, 필름백, 파인더가 분리가 되고 원하는 파츠를 구해서 원하는 용도에 맞게 조립한 다음 촬영 할 수 있습니다. 필름백이 하나 더 필요했는데 이왕이면 (필름값이 비싸서) 645백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세로 포트레이트 사진을 다양한 거리에서 찍고 싶기도 했거든요. (수리중인 GS645 가 그립습니다 ㅠ.ㅠ) 이 645백을 국내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 이배희 여사님에게 자문을... 의외로 여러개의 물건이 보였는데, 이왕이면 제가 가지고 있는 프로2용, 그리고 케이스 뚜껑(접합부 덮개)과 파우치 까지 있는 물건은 몇개 없었습니다. 원하는 컨디션의 물건이 보여서 찜해놓기만 했는데 하루만에 팔려버리기도 하더라고요. 상태와 구.. 2021.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