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컬러필름을 현상하고 스캔해보자' 라는 주제로 지난번 코닥 C41 현상 정보에 이어 씨네스틸의 2배스(Bath) 현상키트로로 작업한 결과물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코닥 C41 현상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씨네스틸에서는 컬러네가필름을 현상할 수 있는 '현상액(Developer)'과 '블릭스(Blix)-(Bleach+Fixer)'를 제조할 수 있는 파우더 킷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코닥 C41 보다 용액 제조가 엄청 쉽고 현상작업도 간편해 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무엇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점은 파우더 킷이 직구하기가 훨씬 용이 하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많은 종류의 (액상 형태) 현상액류를 위험물질로 분류하여 대륙외로 항공배송이 불가능하도록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씨네스틸의 액상 현상액은 직구가 현재 불가능 합니다. (해운 배대지를 통해서는 가능할 지 모르겠으나 실제 해보신 분이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사실 코닥 C41을 직접 구입해서 제조하고 현상해 본 입장에서.. '과연 이렇게 간편하고 편리한 씨네스틸 킷으로 제대로 된 색을 뽑아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과거에 이미 씨네스틸 킷을 사용해본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 다시 작업을 해 봤고 결과물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갑작스레 가족 상을 당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여정을 기록한 것입니다.
씨네스틸 킷의 가격은 약 30불이며 24롤 정도의 사용가능하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구입한 것은 8~12롤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신제품을 개발 한 것인지...) 암튼 롤당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것은 맞습니다. 필름가격도 오르고 현상소 가격도 오르고 필름유저들의 입지가 좁아만 지는 상황에서 '자가현상/스캔' 만이 유일한 해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필름으로 담은 부산에서의 소소한 에피소드는 몇 편
더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제야 후속 작례를 이어가 봅니다.
https://phasma.tistory.com/116
Apr. 2022
Leica M7(0.58)
Summicron-M 28mm ASPH. (Safari Edition)
Kodak Portra400
Nikon Coolscan 5000ED
서울-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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