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야RZ67/포트라800/자가현상/자가스캔] 마미야 RZ67을 핸드헬드로 찍는 다는 것

마미야RZ67의 무게는 2.5kg 입니다. 세부적으로는 바디(웨이스트레벨파인더 포함) 1,350g, 120mm 필름백 530g, 110mm렌즈 610g 인데, 만약 망원렌즈를 마운트 한다면 3kg은 우습게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이 카메라를 들고 나가 야외 스냅용으로 활용하는게 썩 효율적이지는 못합니다. 특히 한 자리에서 촬영하는건 그나마 할만 한데 근거리를 이동할때가 아주 불편했습니다. 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이 있지만 카메라 생김새가 목에 걸고 이동하기엔 어정쩡 한데다가 무엇보다 무게 때문에 목 건강에 아주 안좋겠죠. (심한 거북목인 저에게는 정말 쥐약입니다 ㅠ.ㅠ)

<Mamiya RZ67 PRO II Specifications - 메뉴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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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단 너무 재밌으니까. 가끔씩 들고 나가서 아이를 담아 봅니다. 

집에서 내복 바람으로 책을 읽고 있는 따님

 

RZ67로 야외에서 사진은 찍어보고 싶고... 소파에서 딩굴거리는 딸 아이를 꼬셔서 놀이터로 가봅니다.

책읽을 땐 항상 간식 조공이 필요

 

근거리도 클로즈업 해서 촬영하기 좋습니다.

 

화장실 다녀올게요

 

 

 

 

 

 

May. 2021

Mamiya RZ67
110mm/F2.8
Kodak Portra800
Kodak C41 Flexicolor RA Dev.
OpticFilm120 Scan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