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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ue-Asset/Colour-Negative

[포트라400/마미야7/자가현상스캔] 덕수궁의 봄. 천천히.우아하게

by YJonah 2021. 4. 5.

이번에는 바로 이전 포스팅의 결과물이자 이전전 포스팅과 동일한 날 촬영한 사진들을 포스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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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자가현상/코닥C41] 집에서 컬러 필름을 현상해보자

흑백 필름을 집에서 직접 현상하는 분들은 많은 반면, 컬러필름을 직접 작업하는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보이는 것 처럼 사용되는 약품도 많고 흑백 현상에 비해 거치는 단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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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ma.tistory.com/79

 

[400TX/마미야7/자가현상스캔] 봄 - 덕수궁으로

코로나로 몸살을 앓아온 1년, 그럼에도 2021년의 봄은 왔습니다. 주변을 보면 그동안 참아왔던 외출본능도 함께 되살아나서 무언가에 홀린 듯 봄을 만끽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들이 무슨 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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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카메라를 들고) 가볍게 발걸음을 뗀 점심 산책시간, 롤당 딱 10을 찍을 수 있는 6*7포멧의 중형카메라이다보니 한 장의 사진을 찍더라도 신중해집니다. 얼른 찍고 돌아와서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엔 1롤만 챙겨나갈까 하다가, 43미리 렌즈 테스트겸 흑백 1롤, 컬러 1롤을 챙겨나갔습니다.

지난 번 흑백 사진은 광화문역에서 덕수궁에 도착하기까지의 사진들이라면, 이번 사진들은 덕수궁 내부를 본격적으로 딱 10장 찍은 결과물 들입니다. 포트라400을 2스탑 오버 촬영을 하였습니다.  블루와 그린이 은은하게 감도는 파스텔톤의 매력적인 색감을 함께 느껴보시죠~

덕수궁 내 미술관이 보이는 대표적인 전경

 

고향에 계시는 저의 어머니를 떠올리는 봄 나들이 어머니들

 

커플 혹은 따로 따로.. 점심시간인데 왜 커플로 보이는지 말입니다. (유경험자 입장에서) 사내CC는 응원하지 않습니다. ㅎㅎ

 

사진 맛집이라는 평가를 위해서는 줄을 서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아야죠.

 

벚꽃을 좀 이쁘게 찍어보려는데 역시나 흔한 느낌입니다.

 

늦 겨울에서 이른 봄에 이르는 순간을 기록한 느낌입니다.

 

개나리와 벚꽃 그리고 또 커플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한 벚나무 가지 아래 봄을 기록하고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저도 봄의 절정을 기록합니다.

 

 

오버 노출의 포트라, 43mm(35mm 환산 약 21mm)의 광각 조합이 만들어내는 봄의 우아함을 느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컬러는 내맘대로...

 

 

March 2021

Mamiya7ii + 43mm/F4
Kodak Portra400 (+2)
Kodak C41 Flexicolor RA Developed
OpticFilm120 Scan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