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TX/마미야7/자가현상스캔] 봄 - 덕수궁으로

코로나로 몸살을 앓아온 1년, 그럼에도 2021년의 봄은 왔습니다. 주변을 보면 그동안 참아왔던 외출본능도 함께 되살아나서 무언가에 홀린 듯 봄을 만끽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요.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되죠 ㅎㅎ

소중한 점심시간을 할애해서 따스한 햇살과 선선해진 공기, 그리고 봄꽃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의 모습들입니다.

정면을 응시하며 멋진 포즈로 전화통화를 하는 중년의 모습을 담으려 했으나 셔터를 누르기 직전 조금 움직이셔서 실패

 

시청광장은 시시각각 변합니다. 봄을 맞이해서 잔디를 보호하기 위한 팬스가 쳐진 사이로 걸어오는 행인

 

플레어가 살짝 담겼습니다

 

덕수궁 입구 가까이에 있는 가장 인기있는 명당자리

 

광각의 느낌은 어떻게 표현될까 굽이진 소나무를 담아봅니다.

 

이번엔 조금 멀리서... 봄을 즐기는 청춘

 

한 달 정도 더 지나면 풍성한 초록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의 사진 촬영 명소

 

어디에서든 각자의 방식으로

 

봄을 즐깁니다

 

March 2021

Mamiya7ii + 43mm/F4
Kodak 400TX (1push)
Rodinal Developed
OpticFilm120 Scan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