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MP/6군8매/400TX] 한국에 있는 파리공원 워터파크(?)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1987년 7월 문을 연 공원으로, 소재지는 서울 양천구 목동입니다. 최근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했는데 저는 리모델링이 완료된 5월에 처음 다녀왔습니다. 리모델링 전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만  d이번 기회에 가보니 굉장히 시설을 잘 해놨더라구요. 곳곳에 간편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잔디밭도 많이 있고 대형 분수와 발목까지 물이 차있는 넓은 광장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혼을 쏙 빼놓는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말에 아이와 둘이 일단 집을 나와 봤는데 어딜 가볼까... 안양천을 가볼까? 하다가 우연히 마을버스가 눈에 띄어 즉흥적으로 파리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안개가 살짝 낀 하늘을 올려다 봤더니 정거장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면 버스를 타볼까?

 

 

일단 걷기보다 버스와 지하철 타기를 즐기(?)는 아이와 마을버스에 탑승해서 한 컷 담아봅니다.

 

 

파리공원 도착. 과연 최근 리모델링 했다는 공원 모습은 어떠할까?

 

 

 

 

우선 눈에 띄는 운동기구들.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운동기구는 새로운 놀이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 내심 기대했는데 LFI에서 탈락 ㅠ.ㅠ

 

 

 

거미로 빙의하여 놀아보는 그물 놀이터.

 

 

그리고 대망의 파리(공원) 워터파크~!

 

 

 

우다다다다다 달려가는 남자 아이가 먼저 눈에 띄더군요.

 

장소가 굉장히 넓어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가 없는 곳에서도 한적하게 놀기 좋아보였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바닥에 엎드리고, 심지어 물에 입을 박고 가글놀이도 즐기더군요 ㅠ.ㅠ 그렇게나 신난거겠지.

 

 

 

원래 이렇게 물놀이를 즐길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터라, 엄마에게 SOS를 치고 물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저희 아이도 남자애들 노는 거랑 별반 차이 없더라구요.

 

 

 

LFI Mastershot 으로 선정

 

오랜만에 LFI(Leica Fotography International)에 몇 장 업로드 해봤는데 감사하게도 마지막 사진이 마스터샷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필름 사진으로는 두번째 인데 감계무량하네요 ㅠ.ㅠ

 

목동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하신다면 주말에 파리공원 나들이 추천합니다.

 

 

May. 2022
Leica MP(광복70주년 기념바디)
Summicron 35mm (8elements for M2)
Kodak 400TX
Rodinal Dev.
Nikon Coolscan 5000ED S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