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fosol32 [일포드 PF4+] 가을 제주 여행 기록 - 콘탁스T3(Contax T3) 작년 여름 이후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이라 어떤 필름 카메라를 챙겨가야 할지.. 늘 반복하는 고민입니다. '최대한 간소하고 가볍게 가야 하지 않을까?' 라는 이성적 고민과 함께, '모처럼의 제주도! 중형! 중형! 중형!'의 각오가 마음을 어지럽힙니다. 앞서 새별오름 사진에서 이미 중형 필카를 챙겨간게 들통났는데요, Mamiya7을 챙겨가는 대신 소형 필카는 콘탁스T3 하나만 딱 챙겨갔습니다. XPAN도 챙겨가고 싶었고 35mm 스냅에 최적화된 M7도 챙겨가고 싶었지만 꾹 참고 T3 하나 믿고 출발했습니다. 김포에서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출발했는데, 1시간 채 안되는 시간동안 가볍게 담기에는 T3가 딱이에요. 좁은 공간에서 근접촬영이 가능한 T3는 어디서나 요긴합니다. 드디어 제주 도.. 2023. 11. 2. [Ilford FP4+] 라이카 녹티룩스(50mm) 복각 버전으로 담은 일상 라이카의 전설적인 50mm 녹티룩스 복각 버전으로 담은 FP4+ 필름 작례입니다. 이 필름은 박스스피드 125 필름인데요. 100도 아니고 160도 아니고 125라니... 푸쉬(push)할까 풀(pull)할까.. 아니면 그냥 125로 찍고 100현상을 할까.. 아주 고민스럽게 만드는 감도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이번에는 그냥 100으로 찍고 100현상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냐하면 낮 시간대 녹티의 조리개를 열기위해선 최대한 감도 낮은 필름 쓰는게 유리하기 때문에... 그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현상액은 일포졸3(Ilfosol3)를 사용해 봤습니다. 최근 델타400이나 델타3200도 같은 제조사 제품으로 현상을 해보고 로디널과 차이점을 파악해보는 중입니다. July. 2023 Leica.. 2023.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