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mm2 [마미야RZ67/포트라800/자가현상/자가스캔] 마미야 RZ67을 핸드헬드로 찍는 다는 것 마미야RZ67의 무게는 2.5kg 입니다. 세부적으로는 바디(웨이스트레벨파인더 포함) 1,350g, 120mm 필름백 530g, 110mm렌즈 610g 인데, 만약 망원렌즈를 마운트 한다면 3kg은 우습게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이 카메라를 들고 나가 야외 스냅용으로 활용하는게 썩 효율적이지는 못합니다. 특히 한 자리에서 촬영하는건 그나마 할만 한데 근거리를 이동할때가 아주 불편했습니다. 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이 있지만 카메라 생김새가 목에 걸고 이동하기엔 어정쩡 한데다가 무엇보다 무게 때문에 목 건강에 아주 안좋겠죠. (심한 거북목인 저에게는 정말 쥐약입니다 ㅠ.ㅠ) 그래도 일단 너무 재밌으니까. 가끔씩 들고 나가서 아이를 담아 봅니다. RZ67로 야외에서 사진은 찍어보고 싶고... 소파에서 딩굴거리는.. 2021. 6. 14. [마미야 RZ67/Mamiya RZ67/자가현상/자가스캔] 일상 기록 얼마전 셀프 생일선물로 '프로를 위한 전문가용 카메라'로 인식되고 있는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바로 '마미야 RZ67' 잡지 모델이나 웨딩사진 등 상업사진을 주로 찍는 카메라입니다. (개인 취미로도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유투브에서 관련 영상을 보고 동경하게 되었는데, 카메라 샵에서 실물을 만져보고 엄청난 크기와 무게에 놀라 구입을 포기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웨이스트레벨 파인더를 열어서 와인딩 하는 순간 광활한 파인더 내 펼쳐지는 또 다른 세상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카메라가 저에게 이렇게 속삭이는 것 같았어요. '자~ 아래도 안살거야?' 실물 크기가 한 눈에 체감되시죠? 햇살 좋은 날 저 뷰파인더로 바라 보는 세상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일개 취미 아빠진.. 2021.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