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부터 오른쪽 무릎 안쪽 통증이 계속됐었다. 몇가지 원인을 추측해 볼 수 있었지만 명확하진 않았다. 회사 근처 정형외과, 집근처 통증의학과를 전전했지만 회복이 되지 않았고, 올해 3월 경 2차 병원을 예약해서 MRI를 찍어본 후에야 정확한 무릎 상태를 알 수 있었다.
단순염증이 아닌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통증의 원인이었다. 가로세로 복합적으로 파열된 형상이라 관절경을 통한 수술 당일에야 내부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의 시간이 아까웠다.
개인 사정으로 6월 중순 수술을 했고 8월 말인 현재도 아직까지 회복단계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파열된 형상이 꿰메기 어려워 부분 절제만 한 관계로 목발행은 피했다.
현재 기분나쁜 통증은 계속 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큰 불편 없이 가벼운 운동까지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포스팅은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병원에서의 기록, 나머지 짜투리 컷들입니다.
June. 2024
Contax T3
Ilford HP5+400 (1pull)
Rollei Supergrain Dev.
Nikon 5000ED Scan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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