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004 밥 안먹는 아기 이렇게 보여도 여자랍니다 *^^* 네 그렇습니다. 부모입장에서 가장 속터지는 밥 안먹는 아기 당첨입니다. 저런 샤방샤방 한 얼굴로 놀다가도 밥먹는 시간만 되면 180도 돌변합니다. 그야말로 진상으로 변합니다. 진상 사진도 찍어뒀을 텐데 찾아봐야 겠습니다. 사진에 관해 얘기를 하자면 첫째도 빛, 둘째도 빛, 셋째도 빛 인것 같아요. 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카메라에 좋은 구도로 찍어도 만족할 만한 사진은 못 건진다는게 제 경험입니다. 위 두 사진 모두 빛이 아주 따뜻하게 들어오는 거실에서 순광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가장 저렴한 후지 C200 필름인데도 고가의 포트라 필름 느낌도 나네요. 사진은 무조건 빛! [Contax Aria / Planar 50mm F1.4 / Fuji C200] 2018. 8. 28. 천사 강림??? 어느덧 산후조리원을 졸업하고 진짜 식구가 되었습니다. 둘만 살다가 갑자기 작은 생명체가 집안 한구석을 차지하기 시작하니 굉장히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엄청 쭈구리였는데 산후조리원을 졸업하고 점점 원래 얼굴을 되찾으면서, 어찌 이리 사랑스러운 모습을 할 수 있을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자기자식은 다 이뻐보인다는게 이런걸까 싶기도 하고 제대로 콩깍지가 씌인거죠. 첫번째 사진은 긴 수면에 도움이 될까싶어 스와들업을 입혀서 잠을 재운 모습이고, 두번째 사진은 이유식을 시작할 시점이라 시간차는 좀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은 지금봐도 비슷하네요^^; 스와들업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자기 손에 놀라는 일도 줄어들었고 일단 귀여움이 +10 정도 상승. 다음은 어떤 성장 모습을 기록해야 할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Co.. 2018. 8. 28. 딸아이의 탄생 9월 가을 어느날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 딸아이. 어찌나 작고 약한지 만지면 다칠까 전전긍긍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전 이때부터 딸바보가 되었고 47개월이 된 지금도 반 노예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는 필름과 후지를 주로 사용하던 시기라 라이카 사진은 아직이지만 간간히 시간을 뛰어 넘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ax Aria / Planar 50mm F1.4 / Fuji C200] 2018. 8. 28. 딸바보 되기 22일 전 시간을 거슬러 2014년 8월 말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고 무슨 바람이 불어 바람이나 쐬러 나갈까? 해서 아파트 정원을 산책하던 중이었습니다. 나름 얻어걸린 사진이라 생각되어 아이 성장앨범 첫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는 영광(?)스러운 사진이죠 ^^ [Contax Aria / Planar 50mm F1.4 / Fuji C200] 2018.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