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흑백필름1 [코닥400TX/마미야7/자가현상/자가스캔] 온전한 아침 출근시간을 살짝 빗겨서 외근이 예정되어 있던 날. 사무실로 바로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로 그 틈을 타 아침일상을 기록해 봅니다. 먼저 일어나 씻는 동안 아내는 물기가 마른 전날 저녁의 그릇들을 정리하고 아이가 입고갈 옷을 준비해둡니다. 저는 잠옷을 출근 복장으로 갈아입고 아이를 깨우죠. 이 때 부터 본격적인 육아 시작입니다. 초등학교 입학기념으로 두발 킥보드를 선물해줬습니다. 신상입니다. 일어나자마자 헬멧을 착용하고 킥보드를 낀채로 독서를 합니다. 이럴 시간이 없는데, 입이 짧아 항상 애먹이는 식사시간. 아침은 누룽지나 씨리얼 같은 간단식으로 마칩니다. 오늘은 아빠가 학교에 데려다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놀이터는 왜.... 즐겁게 다녀오고 저녁에 다시 만나자. "온전한 아침과 온전한 한 롤의 필름" .. 2021. 4. 8. 이전 1 다음